정유사가 애니메이션까지…에쓰오일 콘텐츠 사업 확장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 제작발표회

에쓰오일(S-OIL)이 세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방송용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를 제작한다.

에쓰오일은 4일 CGV용산에서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발표회에는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과 이상석 에이컴즈 대표 등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4일 서울 CGV용산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 가디언즈' 제작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호 에쓰오일 부문장, 우경민 감독,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 서정규 에쓰오일 본부장, 이상석 에이컴즈 대표(제공=에쓰오일)

폴라레스큐(Polar Rescue)는 독특한 개성과 능력을 가진 6명의 대원들이 북극을 배경으로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조하고, 환경과 생태를 다루는 모험, 액션, 교육 드라마다. 시의성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최고 수준의 3D품질, 소유욕을 자극하는 변신 구조선, 풀 편성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30여곡을 포함한 100여곡의 OST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에쓰오일과 국내 최고의 캐릭터·콘텐츠 전문기업 에이컴즈, 세계 최고의 제작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오는 11월부터 국내를 포함해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등 해외 방송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캐릭터 '구도일'은 2012년부터 마케팅 활동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접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2019년 ‘구도일패밀리 애니메이션’이 유튜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캐릭터IP(지적재산권)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캐릭터 구도일이 기업마케팅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했다면, 폴라레스큐 애니메이션은 세계에서 사랑받고 잘 팔리는 K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