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바이오산업 관련 교류를 확대한다.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4일 시청 집무실에서 오태환 KSEA 차기회장(로체스터공과대학 컴퓨팅·정보학부 교수)과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시는 첨단과학 연구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수원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KSEA가 중장기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앞서 지난 1월8일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KSEA SVC(KSEA 실리콘밸리지부)와 ‘한미 과학기술 과학자 상호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조성사업을 설명했다.
수원시와 KSEA SVC는 ▲수원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등 첨단산업 기업·투자유치 활동 지원 ▲KSEA SVC 주관 콘퍼런스·세미나 등 협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 지원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바이오, 반도체, AI 등) 교류 활성화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SEA는 92개 지부, 31개 과학기술 관련 전문단체로 구성돼 7000여명의 과학·의학·공학 분야 재미 한인 연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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