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보건소는 한국중부발전(주)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봄 사업장’ 이동 상담 및 정신 건강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음 봄 사업장은 30인 이상 사업장의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 검진 및 고위험군 발굴 및 개입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령엘피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종인 과장이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정신과 대표적 질환인 우울과 알코올 의존의 적절한 예방 및 치료법을 교육했다.
주요 내용은 정신 건강관리망(QR코드)을 통한 정신건강 검진, 고위험군 상담 및 치료 연계, 대면 및 비대면 정신건강 프로그램 진행,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교육, 사업주가 참여하는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캠페인 등이다.
보령시보건소는 한국중부발전(주) 본사와 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 보령 엘엔지터미널(주) 및 보령엘 엔지 터미널(주) GS건설, 한전산업개발(주) 보령 사업처, 신 보령 사업처, 한국후꼬꾸(주) 등을 마음 봄 사업장으로 지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봄 사업장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를 중심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자살 위험성을 낮추고 다양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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