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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8일 군사정찰위성 2호 발사[양낙규의 Defe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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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영상레이더 탑재해 날씨 영향 없어
정찰위성 5기 성공하면 2시간마다 북 정찰

군 당국이 8일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한다. 내년까지 총 정찰위성 5기를 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군은 북한의 특정 지점을 2시간 단위로 정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軍, 8일 군사정찰위성 2호 발사[양낙규의 Defe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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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군 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8시17분, 미국 케네디 스페이스X 센터에서 발사한다”며 “1호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우주기업인 스페이스Ⅹ의 팰콘9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발사된 정찰위성 1호기는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했다. 구름이 많이 낀 날에는 임무 수행이 제한될 수 있다. 반면 정찰위성 2호기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했다. SAR 위성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들며 날씨와 관계없이 관측할 수 있다. 내년까지 발사할 정찰위성 3~5호기도 모두 SAR 위성이다.



현재 우주 궤도를 정상적으로 돌고 있는 정찰위성 1호기는 최근 평양 중심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030년까지 100㎏ 미만의 초소형 위성 40여기를 전력화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30분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모든 정찰위성이 정상 임무를 시작하면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 동선과 북한군 동향을 추적하는 군의 독자 감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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