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집 담장 등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들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수정·중원지역 주택 밀집가 주차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내 집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독·다세대 주택 소유주가 집 담장과 대문을 헐고 주차장을 만들면 공사비용의 90% 범위 안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대문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면 170만원을,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면 150만원을 지급한다.
주차 대수를 늘려 조성하면 1면 추가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주차장 확보 면적과 공사 구간을 표시한 약식 도면, 견적서 등을 해당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조성한 주차장은 5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다시 담장을 쌓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하면 공사비 전액을 환수한다.
성남시는 ‘내 집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으로 최근 5년간 10곳 주택에 13면(수정 6곳·7면, 중원 4곳·6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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