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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건국대 세종대 ‘천원의 아침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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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건국대 ·세종대와 업무 협약...올해 12월까지 1000원 아침식사 제공
구 예산 3000만원 투입...백반식, 빵, 쌀국수 등 청년층 건강식단 마련
고물가 속 학생, 학교 재정 부담 완화 기대...국산쌀 사용해 농가 상생도

광진구, 건국대 세종대 ‘천원의 아침밥’ 운영 배식 봉사 중인 김경호 광진구청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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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건국대, 세종대학교와 함께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학생이 10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비용은 광진구와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다. 고물가 속 청년층의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각 기관이 손을 잡았다.


구는 예산 30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재정 지원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배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밥과 국, 반찬 3~4개가 놓인 백반식이 기본이고, 빵과 쌀국수처럼 젊은 세대의 기호에 맞춘 음식도 선보인다.


쌀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교의 재정 부담 완화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침밥을 거르기 쉬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챙기길 바란다”며 “학업과 취업으로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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