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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정원’ 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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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중동지역에서 처음 개최한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한국관이 대형 국가관 전시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K-정원’ 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 '금상' 수상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현장에 조성된 '한국관' 일부 전경.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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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Green Desert, Better Environment)’을 주제로 지난해 10월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열렸다. 한국, 일본, 이탈리아, 사우디 등 80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와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는 기술혁신 정도와 테마 반영도 등을 기준으로 80개 국가관을 대상으로 평가와 실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한국은 국내 산림을 모티브로 전통미를 살린 야외정원과 수직농장, 농업용 로봇 등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해 K-정원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조화롭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 기간 산림청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 전통의식을 반영한 정원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함께 선보이는 한국관을 조성해 방문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K-정원의 우수성이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산림청은 앞으로 K-정원의 세계화를 위해 정원 작가 양성과 정원문화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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