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종서 국무회의 주재
추가도발 대비 만반의 안보태세 유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이러한 도발은 우리 국민의 마음을 더 단단히 하나로 묶을 뿐"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미사일을 비롯한 군사도발을 계속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를 흔들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군을 향해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만반의 안보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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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6시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6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북한의 도발은 올해 들어서만 8번째다. 또한 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 방사포(단거리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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