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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생활물가 여전히 높아, 전망경로 불확실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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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상황 점검회의' 개최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이 물가 끌어올려
물가경로 불확실성 커

한국은행 "생활물가 여전히 높아, 전망경로 불확실성 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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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생활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물가 전망경로 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생활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전망경로 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 목표 수렴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향후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2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를 보였다. 생활물가 상승률도 3.8%로 2월(3.7%)에 이어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등 석유류가격(1.2%)과 사과, 배, 귤 등 농산물가격(20.5%)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 "근원물가 상승률은 더딘 소비 회복세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추세적으로는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와 농산물가격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매끄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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