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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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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대상 전국 3332호 공급
청년 시세 40~50%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 임대
오는 8일부터 LH청약플러스 통해 신청
6월 이후 당첨자 발표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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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8일 게시된 '2024년 1차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청약 접수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LH는 지난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약 1만4000가구를 공급했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332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13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819가구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1398가구, 그 외 지역은 1934가구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 및 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


신생아 가구기준은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 포함)가 있는 가구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저출생 대안 등에 따라 올해부터 신청 자격 요건이 일부 변경된다. 지난해 동일 순위 내 추가 배점만 부여되던 미성년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나 신생아가구 등은 1순위 대상자로 접수 가능하다.


유형별 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 최장 20년,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이다.


구체적 입주대상자 모집 일정 등은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상이해 'LH청약플러스' 사이트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6월 중 발표하며, 입주 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 절차를 거쳐 6월 말 이후 입주할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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