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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신고가 다시 쓴 이수페타시스, 외국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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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기록한 전고점 4만3300원 돌파
외국인·기관 이달 들어 순매수 행진…43% 올라

이수페타시스가 8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기업이 늘면서 이수페타시스가 생산하는 AI 가속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4만48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25일 기록한 4만3300원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 주가는 43.2%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각각 199만주, 73만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고다층기판(MLB) 생산업체 이수페타시스는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 장비에 들어가는 초고다층 MLB를 생산하고 있다. AI 서버 출하량은 2023년 기준 118만대에서 2024년 150만대 규모로 증가했다.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이 본격적으로 AI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AI 생태계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앞으로 5년간 기업의 AI 관련 투자 규모가 연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1500억달러(202조원) 규모의 관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8개월 만에 신고가 다시 쓴 이수페타시스, 외국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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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를 도입하려는 목적이 생산성 경쟁의 승리에 있다고 가정하면 AI 모델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기업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별도 학습을 시킨 AI가 만들어지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AI의 챗GPT가 학습한 데이터 규모 대비 3000배 이상 수준"이며 "내년까지 대기업이 보유할 데이터 크기는 65PB(페타바이트·1024TB)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과 관련한 AI 시장이 빠르게 늘면서 이수페타시스는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생산능력 대비 완전 가동 체제가 이어졌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설 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50% 확대했다"며 "연결 기준 연간 약 95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도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분기부터 수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신규 4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됨에 따라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용량 확장을 추진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은 AI 서버 시장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400G에서 800G 스위치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수페타시스는 주요 고객사에 35층 이상의 고부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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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서버 출하량은 2023년 기준 118만대, 2024년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150만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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