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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 ‘청렴 DJ’로 나서 한 청렴 메시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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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과 부구청장,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 아침 방송 릴레이’
공직생활 경험담에서 우러난 일상생활 속 청렴 노하우를 직원들과 공유

유성훈 금천구청장 ‘청렴 DJ’로 나서 한 청렴 메시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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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큼은 동료에게 사소한 칭찬이라도 한마디 건네보면 어떨까요?"


지난 21일 오전 8시 55분 금천구청 직원 사무공간에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3월부터 '구청장(간부)과 함께하는 청렴 아침방송'을 시작했다.


공직생활 경험담, 청렴 노하우 등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청렴에 접근해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자 추진한다.


구청장과 부구청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교대로 일일 진행자로 나서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은 청렴 이야기를 전달한다.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아침 업무 시작 전 2~3분 동안 청내 방송을 통해 운영된다.


이날 유성훈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직장분위기'를 주제로 직장 내 대인관계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돈, 사람, 적성 중 하나만 맞아도 직장에 다닐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충족되지 않았을 때 가장 괴로운 것이 ‘사람’ 문제일 것“이라며 ”하루의 삼분의 일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 좋은 직원들과 오래 함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은 ‘존중’“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외도 ▲ 업무 시작 전 청렴 의식을 갖추기 위한 ‘청렴 자가학습’ ▲ 부서별 찾아가는 청렴·인사 간담회 ▲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청렴 라이브 콘서트’ ▲ 청렴을 재미있게 퀴즈대회로 진행하는 ‘도전! 스마트 청렴 골든벨’ 실시 등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포용하려는 자세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청렴 아침방송을 통해 업무 시작 전 전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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