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숫자로 보는 민생토론회' 게재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부터 22번째 진행한 민생토론회를 위해 총 4970㎞를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과 부산 왕복(800㎞)을 6번 한 것과 같은 거리다.
대통령실은 24일 홈페이지에 '숫자로 보는 민생토론회' 카드뉴스를 게재하고, 22차까지 민생토론회를 통해 윤 대통령이 1671명의 국민과 만났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많은 국민이 참석한 민생토론회는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17번째 민생토론회였다. 당시 430명의 국민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민생 토론회 후 정책 개선까지 걸린 최단 시간은 3시간"이라고 전했다. 10차 민생토론회 때 미성년자가 고의로 음주 후 자진진고해 영업정지를 당한 소상공인의 사연을 들은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직접 지시해 토론회 종료 후 3시간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치했다.
민생토론회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정책 개선 과제는 총 359건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국민 직접 건의 등이 168건, 부처 발표 정책과제가 191건이다.
아울러 민생 토론회 최연소 참석자는 만 13세, 최고령 참석자는 만 88세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차까지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중학생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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