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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공동선두 도약…‘버디만 8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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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3R 8언더파 신바람
앨리슨 리 공동선두, 인뤄닝과 코다 공동 3위
신지은 15위, 임진희 26위, 김효주 40위

신지애가 미국 무대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 공동선두 도약…‘버디만 8개 봤어?’ 신지애가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3라운드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환호하고 있다.[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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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선두(9언더파 204타)로 도약했다. 교포 앨리슨 리(미국)도 3언더파 68타를 보태 이 그룹에 합류했다.


신지애는 전날 공동 33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3∼7번 홀에서 5연속버디를 몰아쳤고, 후반에도 15~16번 홀 연속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100%에 라운드 퍼팅 수 25개가 돋보였다. 2타 차 공동선두로 나서며 2013년 ISPS 한다 위민스 호주 오픈 이후 LPGA투어 통산 12승째의 호기다.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0승, LPGA투어에서도 11승을 기록하는 등 프로 통산 64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오는 8월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일 찬스도 잡았다. 올림픽 랭킹을 기준으로 한 나라당 출전권이 2장씩 주어진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단일 국적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18위인 신지애는 고진영(6위), 김효주(9위), 양희영(14위)에 이어 네 번째다. 그는 "올림픽 출전은 내가 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박세리 선배에게 말한 이유"라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회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인뤄닝(중국)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로 내려갔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도 이 그룹이다. 한국 선수 중에선 신지은 공동 15위(4언더파 209타), 임진희 공동 26위(3언더파 210타), 이미향이 공동 32위(2언더파 211타)다. 김효주는 공동 40위(1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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