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산단 82곳 옹벽·사면 등 대상
울산시는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말까지 ‘일반산업단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번 점검은 3개 점검반 총 14명이 안전점검표에 따라 진행하며 안전점검 안내 활동도 병행한다.
점검 대상은 반천, 봉계, KCC, 모듈화, 실천 2차(2단계), GW, 매곡1·2·3차, 중산1·2차, 신일반산업단지 등 12개 일반산업단지의 옹벽·사면 등 취약 시설물 82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입주업체의 안전관리 계획 관리상태 △정기 안전점검 실시 여부 △기초 지반, 절토부 등의 붕괴·균열·패임 여부 △침하 발생 유무와 옹벽, 석축 등의 파손·손상·이격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주의 관찰, 지속적인 문제는 보수·보강을, 균열·파손 등 위험 발생 시는 사용금지 표지판 설치 및 즉시 응급복구 조치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산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보다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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