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화성시 관리천 수질오염사고 현장을 찾아 정화 활동을 벌였다.
관리천 정화 활동은 경기도 수자원본부·보건환경연구원, 화성·평택시 3개 기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정화작업은 관리천 합류 지점에서 어수교-한산교-진위천 합류 지점 등 관리천 8km 구간을 중심으로 하천 바닥 및 제방 주변 쓰레기와 상류 지역으로부터 떠내려온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AD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팔당호 주변 상수원보호구역도 매년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올해는 특히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질오염사고로 몸살을 앓은 관리천의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가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정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성시 관리천 수질오염사고는 지난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 화학물질 보관시설 화재로 인해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이 인근 하천인 관리천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