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적 수송선, 日 앞바다서 전복…11명 중 4명 구조

일본 혼슈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 정박하고 있던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수송선(케미컬 탱커)이 전복됐다고 20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한국 선적 수송선(KEOYOUNG SUN)에서 "배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가 들어왔다.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좌초된 한국 수송선 [사진=NHK뉴스 캡처]

현재 해당 수송선은 전복된 상태다.

수송선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11명이 타고 있었다. NHK에 따르면 이 중 4명은 구조됐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