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다양, 위생성도 뛰어나
현대L&C가 인조대리석 브랜드 ‘하넥스’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하넥스는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으로 깔끔한 시공과 자연스러운 곡면 표현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부터 주방 상판뿐만 아니라 병원·학교·박물관 등 다양한 상업시설의 건축 마감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내오염성과 방수성이 우수하고 위생성도 뛰어나다.
이번 하넥스 신제품은 크게 ▲캐스케이드 베인 ▲콘크리트 ▲업사이클테라조 3가지 시리즈 내의 11개 세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캐스케이드 베인 시리즈’는 자연 풍경 속 흐름을 형상화해 생동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캐스케이드 베인의 신제품은 나뭇결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은은한 패턴에 아이보리와 따뜻한 라이트 그레이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콘크리트 시리즈’는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 ‘인더스트리얼 무드(공업용 공간을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업사이클테라조’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하넥스 제품을 다시 분쇄해 만든 ‘리사이클 칩’을 사용해 재생산한 친환경 제품이다. 순백색 배경에 톡톡 튀는 색감의 리사이클 칩들이 생동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현대L&C는 더욱 탄탄해진 제품 라인업과 뛰어난 가공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축 상업시설에 대한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넥스는 이미 국내외 많은 백화점·사옥·공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생성이 뛰어나 최근 병원과 약국 등에서도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올해 2월 개최된 미국과 인도의 대형 건자재 박람회에서는 하넥스를 활용한 원형 인포메이션 센터와 곡선 형태의 벽면 등을 구현해 선보였다. 박람회 이후 다수의 글로벌 인테리어 기업과 가공사로부터 신규 계약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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