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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비례후보 임태훈 "컷오프 통보받아, 사유는 병역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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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컷오프 사실 공개
병역기피로 징역형, 광복절 특사로 사면
"이의신청 제기, 현명한 판단 기다린다"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더불어민주연합 후보자 등록 서류심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사회몫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돼 왔다.

野 비례후보 임태훈 "컷오프 통보받아, 사유는 병역기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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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소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으로부터 후보자 등록 서류 심사 결과 컷오프 통보를 받았다"며 "사유는 병역기피"라고 밝혔다. 그는 "(당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한 사실을 병역기피라 규정했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국 저는 감옥에 갔다. 2004년 4월 29일,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며 “그렇게 형기를 대부분 마쳤을 무렵, 노무현 대통령께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잔형을 면제해 석방됐다”고 설명했다. “감옥에 있으면서 반인권적 군대 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병역거부에 그쳐선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몇 년의 준비 끝에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했다. 그 뒤로 15년을 달려왔다”고 전했다.


임 전 소장은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으로 시민의 인권을 위해 쌓아 온 더불어민주당 70년의 역사에 걸맞은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 4명을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선발했다. 이 중 ‘반미 활동 전력’으로 논란이 일었던 전 위원과 ‘사드 배치 반대 집회 참석’ 논란에 휩싸인 정 회장은 자진해서 사퇴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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