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총 400교 상담실 설치
상담·방문 사전 신청제, 안착 기여
부산시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의 효율적인 소통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부모 상담실’ 확대 구축에 나선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 12원, 초등학교 88교, 중학교 55교, 고등학교 12교, 특수학교 7교 등 총 174교에 학부모 상담실을 설치했다.
올해는 예산 34억 5000만원을 들여 유치원 7원, 초등학교 86교, 중학교 73교, 고등학교 56교, 특수학교 4교 등 총 226교에 학부모 상담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학교들은 학부모 방문 시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여건을 고려해 상담실을 조성하면 된다.
이를 통해 부산에는 유치원을 포함한 400교에서 학부모 상담실 설치를 마쳐, 더욱 내실 있게 학부모 상담을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 3월부터 추진 중인 ‘학부모 방문 상담 사전 신청제’의 현장 안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부모 상담실 구축은 학부모와 교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상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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