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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간다고? 갤럭시 꼭 챙겨"…아이돌팬 '필수템'된 이 기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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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배 줌 카메라, 아이돌 팬들 사이서 주목
줌 기능 이용해 좋아하는 아이돌 밀착 촬영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돌 팬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울트라 기종에 탑재된 고성능 수십배 줌 카메라 덕분이다. 아이돌을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콘서트장에 갈 때마다 갤럭시를 빌리는 현상도 펼쳐진다.


번개장터, 네비어쇼핑 등 오픈마켓·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갤럭시폰 대여'는 이미 일상화한 지 오래다. 1일 대여 비용은 평균 2~5만원 수준이다.


"콘서트 간다고? 갤럭시 꼭 챙겨"…아이돌팬 '필수템'된 이 기능 갤럭시S24 울트라의 '20배 줌' 기능을 활용해 콘서트를 밀착 촬영하는 모습. [이미지출처=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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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서 렌탈 폰을 구하지 못한 일부 누리꾼은 엑스(X),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콘서트장에 가기 전 SNS를 통해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잠시 대여하는 방식이다. SNS는 플랫폼처럼 대여 업체의 중계를 받지는 못하지만, 대신 렌탈 비용은 훨씬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가 렌탈 폰으로 인기를 끌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1020 세대의 일명 '덕질 폰'으로 자리 잡으면서다. 특히 최대 100배 줌까지 가능한 울트라 기종의 고성능 카메라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 갤럭시 울트라 기종은 강력한 카메라 성능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S23 울트라의 경우 무려 2억화소에 달하며, 덕분에 멀리 있는 대상도 줌 기능으로 밀착 촬영할 수 있다. 사실상 휴대폰 안에 망원 카메라를 집어넣은 셈이다.


"콘서트 간다고? 갤럭시 꼭 챙겨"…아이돌팬 '필수템'된 이 기능 갤럭시 울트라 기종의 수십배 줌 기능은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캡처]

2억화소 카메라의 기능을 최대치로 발휘한 '100배 줌'의 위력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에 간 한 팬이 100배 줌으로 스위프트의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이 틱톡 등에 퍼지면서다.


스마트폰은 휴대성 측면에서도 덕질에 훨씬 용이하다. 과거 아이돌 팬들이 먼 거리에서 무대를 촬영하려면 무거운 고성능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 했다. 하지만 갤럭시 S23 울트라가 나온 이후로는 휴대폰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갤럭시가 '렌탈 시장'에서 화제인 이유 중에는 아이돌 팬의 주축인 1020 세대 대다수가 아이폰 이용자인 탓도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발표한 '2023 스마트폰 사용률&브랜드'를 보면, 국내 18~29세의 65%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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