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56억 투입해 2027년 준공
4㎞ 숲길, 반려동물 산책길 등 갖춰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일대 수지중앙공원에 대규모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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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수지중앙공원에 56억원을 들여 건강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꾸밀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수지중앙공원은 신봉동 산 179일대 51만8047㎡ 규모로 조성 중인 곳이다.
시는 공원 내에 나무숲길과 꽃길, 솔숲길, 반려동물 산책길 등 다양한 주제를 갖춘 4㎞ 길이의 건강 테마 숲길을 조성한다. 공원에는 파크골프장, 모험 놀이터 등 다양한 운동 공간과 휴게공간도 조성된다.
시는 이와함께 공원 내 등산로 1.3㎞ 구간에 설치된 노후 야자 매트를 철거하고 보행로 평탄화 작업과 장마철 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배수불량 개선 사업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지중앙공원은 도시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테마공원을 조성해 힐링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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