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지원비 인상, 중·고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 학업 중단 예방 등 교육복지 강화 9대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취약층 학생 지원을 위해 ▲교육복지 안전망 운영 강화 ▲교육복지사 14명 증원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 ▲교육활동 지원비(교육 급여 바우처)를 전년 대비 평균 11.1% 인상한다.
또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위해 중·고교 신입생 1인당 교복 지원금 40만원(전년 대비 10만원 인상)을 지원한다. 교복 품질검사 사업 대상교를 50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해 교복 품질의 신뢰성을 높인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4일부터 전국 교육청 최초로 파주 운정지역 18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한정면허 방식의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통학 차량 임차운영비 전액 지원, 대응투자 지역 확대, 학교 임차계약 과정 업무지원, 운영 매뉴얼 제작·보급, 친환경 전기자동차 교체 등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학교 안팎 학생을 아우르는 다양한 대안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학교 안 학생을 위한 학업 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학교 내 대안 교실 687개 학교 운영, 학교 밖 학생을 위해 도교육청 등록 대안 교육기관 지원비 9억원 증액 등도 실시한다.
엄신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학생이 건강한 성장판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복지 사업을 강화해 정교하고 튼튼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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