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 취약 어선 204척 예방 점검, 어선 화재 감소 일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선박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 중인 ‘어선 안전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연중 지속 시행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어선 안전진단 서비스’는 어선 화재 주요 원인인 선박 정비 불량과 화기 취급 부주의를 예방하고자 지난해 8월에 첫 시행 됐으며, 관내 20년 이상 노후 어선 등 204척을 점검해 어선 화재 감소에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서해해경청은 올해부터 서비스 지원 인원과 점검 항목을 대폭 강화하고 매월 15일을 어선 안전진단의 날로 지정해 선제적 화재 사고 예방 적극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함정정비지원팀이 목포·여수 등 관할 파출소와 협의해 화재 취약 어선을 선별하고, 기관 및 전기 상태 전반과 경정비 지원 추가 항목인 용접 지원, 배터리 및 냉·난방기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화재 사고 사례 등을 통한 안전교육을 병행해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막고, 어업인 인식 개선을 통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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