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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中企·소상공인에 3천억 보증…NH농협 경기본부 200억 출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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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손잡고 총 3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에 나선다.


경기신보는 5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신보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NH농협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경제 연착륙 및 기회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200억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하고, 경기신보는 해당 출연금을 토대로 총 3000억원 규모의 NH농협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진행하게 된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본점 또는 사업장이 경기도 내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8억원이고, 소상공인은 1억원이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 대출은 도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한다.


경기신보, 中企·소상공인에 3천억 보증…NH농협 경기본부 200억 출연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이 5일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과 200억원 규모의 출연금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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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는 신청업체의 원활한 대출실행 및 금리 인하 효과를 위해 협약보증의 보증 비율을 종전 85%에서 100%로 우대 적용한다. 다만 5000만원을 초과한 경우 90%까지 적용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NH농협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내 기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통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사업 성공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앞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957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경기신보에 출연하는 등 ‘확장재정’ 정책을 발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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