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180명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울산시니어초등학교 올해 입학식이 5일 울산가족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울산시와 울산시니어초등학교(교장 박선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울산 시니어초등학교 제2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 김두겸 울산시장, 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신입생과 졸업생 2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연극 공연, 축하 공연, 환영사, 격려사, 신입생 선서 및 명찰 걸어주기,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김두겸 시장은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고 배움을 통해 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주길 바란다”며, “행복한 노년, 아름답고 품위 있는 희망찬 노후의 삶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선구 시니어초등학교장은 “입학하신 모든 분께 축하한다”라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꿈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니어초등학교는 2023년 3월 문을 열어 1기 졸업생 128명을 배출했다. 2024년도 제2기 신입생은 올해 1월 56세 이상 75세 이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40명이 늘어난 180명을 모집했다.
민선 8기 울산시장 공약으로 개교한 ‘울산시니어초등학교’는 전문 분야 5개반(시니어모델반 마을탐방반 스마트기기활용반 울산역사플로깅 힐링체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봄소풍 및 수학여행, 재능기부, 봉사, 동아리 활동 등 베이비부머 퇴직자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