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경상남도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통합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을 잇겠다"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길, 통합과 화합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다짐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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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는 6일 열리는 ‘제11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개막식’ 시구 참석을 위해 부산에 내려가는 길에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양산 평산마을을 잇달아 찾았다.
김동연 지사는 옛 덕수상고(현 덕수고)를 나왔으며 이번 야구열전에 덕수고가 출전하면서 시구자로 결정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4월 총선을 앞두고 깊어진 갈등과 관련해서 문 전 대통령과 현 시국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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