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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29% 휴학 신청…수업거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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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준 유효 휴학건 5401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단체행동을 지속하고 있는 의과대학생 약 29%가 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요건을 모두 갖춘 의대생의 휴학 신청은 총 5401건으로 전체 의대생 1만8793명의 약 28.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대생 29% 휴학 신청…수업거부 지속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통보한 마지노선인 29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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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동안 정상적으로 접수된 유효한 휴학 신청은 9개교 14명이며, 8개교에서는 수업 거부가 확인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실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이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의대생 '동맹휴학'이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집계한 전체 휴학 신청 건수와 유효 휴학 신청 건을 따로 집계하기 시작한 28일부터 발표된 휴학 신청 건수를 합하면 총 1만4043건이다. 이는 전체 의대생 수의 74.7%에 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현안 대책팀을 통해 대학이 학생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는 등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관리를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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