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스템 리뷰단 발표회 개최
핵심 키워드에 가중치 적용 등 개선 방안 제안
중소기업의 기술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인공지능(AI) 매칭 및 검색 개선 등을 통해 고도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31일부터 활동한 ‘스마트테크브릿지’ 시스템 리뷰단의 발표회를 5일 오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테크브릿지는 중소기업 기술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2월에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기술 및 연구기관 추천, 기술 이전 시 특허청 유효서류로 인정되는 전자계약 서비스 등 기술 거래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스마트테크브릿지 구축 이후 1년 동안의 실제 사용자 경험을 확인하고 편의성·활용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공공연구소, 민간거래기관 등 기술 거래 시장 참여자와 시스템 전문가가 참여하는 리뷰를 실시했다.
리뷰단은 우선 기존 단순 키워드 노출 횟수를 기준으로 추천하던 것을 핵심 키워드에 가중치를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지속적 학습을 통한 매칭률 개선을 제안했다.
기술 검색 시 특허분류코드(IPC) 기반이었던 필터 조건에는 업종·제품·서비스 등을 추가해 맞춤 검색 결과 제공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거래 필수정보인 예상 기술가격 및 거래 여부 등 정보, 거래가 활발한 급부상 기술군에 대한 분석·추천, 기업의 성장단계(창업 후 3·7년 기준)를 분류해 적합한 지원사업 추천 등을 신규 기능으로 내놨다.
중기부는 리뷰단을 통해 도출된 개선방안을 반영해 2025년까지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