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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포천·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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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친화 관광지·여행 상품 개발
4년 동안 연간 국비 2억5000만원 지원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두 지자체가 올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와 동반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고 5일 전했다.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포천·순천' 경기 포천시 포천아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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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수용 태세 개선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추구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2억5000만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받는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수요가 급증하는 최신 관광 흐름"이라며 "관련 산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선정된 울산시와 태안군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아트밸리에 반려동물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비둘기낭폭포·멍우리협곡 등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했던 한탄강 일원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음악 축제와 캠핑 페스타도 개최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에 '대형견 특화기지'를 마련하고 1박 2일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견종별 관광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포천·순천' 전남 순천시 그린아일랜드

순천시는 지난해 개관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해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순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하는 캠핑을 비롯해 마라톤, 이색 밥상 등이다.



문체부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도 아니더라도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구성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국장은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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