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9452대를 팔았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줄어든 실적이다.
국내에서 3748대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8% 감소했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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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5704대로 같은 기간 56.4% 늘었다. 헝가리와 영국, 스페인, 튀르키예 등으로 판매가 늘어 두 달 연속 5000대를 넘겼다. 앞서 1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내수가 부진했으나 수출이 늘면서 두 달 연속 9000대 이상 팔았다.
회사 측은 전기차 토레스 EVX 해외 판매를 늘리기 위해 수출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차량 가격을 내렸다.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는 "경쟁력 있는 모델의 글로벌 출시를 확대하고 내수시장 대응을 강화해 판매물량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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