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오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등 3개 항목 10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자율추진 혁신성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야외 상설공연인 '공연이 있는 날'을 운영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 또 과다 수도요금 발생을 예방하는 '수똑이 서비스', 중장년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 이용자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한 '함께 on, 희망 on' 사업도 펼쳤다.

이밖에 이용객 중심의 '국민행복 민원실' 개선, 학대 피해 아동 심리·정서 지원사업, 찾아가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등 시민 중심의 정책과 혁신행정을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오산을 위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