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힘스 2024'에서 뷰노메드 딥카스 소개…"연내 美 출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오는 11~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 IT 전시회 ‘2024 힘스(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HIMSS 2024)'에 참가해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뷰노는 올해 하반기에 뷰노메드 딥카스를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뷰노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 IT 전시회 '2024 힘스'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힘스 2024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 IT 기술 관련 행사다. 매년 전 세계 3만명 이상의 의료업계 종사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이다. 올해도 1100개 이상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에서 국내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제품 최초 전향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다기관 임상 연구 논문을 포함해 핵심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또한 현장에 참가한 해외 각국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올해 안으로 FDA 인허가를 획득하고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 병동에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필수적으로 측정하는 호흡, 혈압, 맥박, 체온 4가지 활력 징후를 분석해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점수로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모든 입원환자에 대한 상시 감시가 어려운 일반병동에서 의료진의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처음 참가하는 힘스 2024 현장에서 뷰노의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의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게 됐다”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뷰노메드 딥카스가 조만간 해외에서도 필수 의료로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