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통화비서 라이트 고객 대상
다섯 가지 캐릭터 보이스 선택
KT "고객에 AI 경험 혁신 제공"
KT는 ‘AI 통화비서 라이트’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인사말에 다양한 목소리와 조정 기능을 더한 ‘보이스 스타일링’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 통화비서는 바쁜 업무로 매장에 걸려 오는 전화를 모두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전화 문의나 요청을 대신 받아 처리하는 AI 비서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된 보이스 스타일링은 영업시간 등 기본 안내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목소리로 다양한 홍보 멘트를 제공한다. 고객이 매장 유선전화로 전화를 걸면 음성합성(TTS)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앱으로 설정한 텍스트를 배경음과 같이 AI 음성을 합성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보이스 스타일링 서비스는 총 다섯 가지의 캐릭터 보이스를 성별과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감정·속도·높낮이를 조절해 선택한 인사말 배경음과 함께 설정하면 된다.
제공되는 캐릭터 보이스는 누적 가입자 175만명을 돌파한 '타입캐스트' 서비스의 AI 기술을 연동했다. KT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해 AI 생태계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T는 보이스 스타일링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1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은 “보이스 스타일링은 AI 통화비서 고객에게 개성 있고 다양한 캐릭터 보이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더 큰 가치를 느끼고 AI 경험 혁신과 편의성을 체험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와 기능을 AI 통화비서 사용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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