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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관광객 3100만명…"팬데믹 이전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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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1년새 17% 증가

지난해 충남을 찾은 관광객이 연간 누적 3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지역 관광 수요가 이전 수준을 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4일 충남도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의 관광객 수는 3100만9000여명으로, 2022년 2647만5000여명보다 453만여명(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지역 관광객이 2980만9000여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팬데믹으로 줄었던 관광 수요가 회복된 것을 넘어 4%(120만여명)가량 증가했다는 결론이다.


충남 관내 주요 관광지점은 총 221곳이 꼽힌다. 지역별로는 부여가 31곳으로 가장 많고, 공주 25곳·아산 23곳·서산 20곳·예산 18곳·청양과 태안 각 16곳·홍성 14곳·보령 12곳·천안 11곳·서천 10곳·논산 9곳·당진과 금산 각 7곳·계룡 2곳 등으로 분포했다.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점 상위 10곳에는 백제문화단지(165만2088명), 독립기념관(160만1941명), 간월암(96만7269명), 해미읍성(87만7646명), 현충사(80만2389명) 등으로 대백제전 효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지역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된다.


이어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71만451명), 대둔산(66만8086명), 예당호 출렁다리(65만3707명), 국립부여박물관(63만9548명), 국립공주박물관(59만2034명) 등이 주요 관광지점 목록에 올랐다.


지난해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조류생태전시관, 노을길, 백제문화단지, 당진 월드아트 서커스 공연장 등 41곳이다. 반대로 50% 이상 감소한 곳은 모덕사, 고마아트센터, 세계꽃식물원, 솔향기길, 사계고택 등 5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부여 (230만6067명·103%), 논산(39만9824명·28%), 홍성(8만9079명·28%), 천안(51만2173명·18%), 서천(19만9649명·16%) 등이 꼽혔다.


충남도는 지난해 관광객 유입 현황 등 자료를 분석해 신규 관광지 발굴과 주요 관광지점 등록 확대를 추진, 2026년 지역 관광객 수를 5000만명대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운영 기간”이라며 “충남도는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과 대대적인 홍보활동으로, 2026년 당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5000만명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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