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민주노총 탈퇴 강요' 혐의 황재복 SPC 대표 영장심사 출석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민주노총 탈퇴 강요' 혐의 황재복 SPC 대표 영장심사 출석 SPC그룹.[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황 대표는 ‘노조 탈퇴 종용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회사 입장에 맞는 인터뷰나 성명을 발표하게 한 게 사실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지난달 27일 황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께 SPC 그룹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동조합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또 노조위원장에게 사측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서 발표를 하게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2020년 9월~지난해 5월께 검찰수사관으로부터 압수영장 청구사실 및 내부 검토보고서 등 각종 수사 정보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수백만원의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황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