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에 'U+모바일tv' 탑재…터널서도 끊김없는 스트리밍

제네시스 전 차종 탑재…"모빌리티 경험 혁신"
차에 직접 통신 전송…음영지역에서도 끊김없이
제네시스 스트리밍플러스 가입하면 구독료 없어

제네시스 시리즈 차량에서 LG유플러스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모바일tv'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차량에 직접 통신을 전송하는 방식이 적용돼 터널에서도 영상이 끊기는 불편함 없이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제네시스에 탑재된 U+모바일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4일 LG유플러스는 제네시스 시리즈에 차량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모바일tv'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ccNc' 인포테인먼트(정보전달 기능에 오락성을 더한 기술)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에 U+모바일tv'를 제공한 이후 적용 차량을 확대하고 있다.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U+모바일tv가 지원되는 차량은 'cclC'와 '고급형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전체 모델이다. 적용 방식은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자동 반영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제네시스의 스트리밍플러스(월 77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 구독료 없이 U+모바일tv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용 'U+모바일tv'는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15가지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한다.

또 송신소 및 인공위성에서 전파를 송출하는 DMB 방식과 달리 커넥티드 카에 직접 통신을 전송하기 때문에 터널, 지하 주차장 등 음영 지역에서도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U+모바일tv를 통해 제네시스를 운행하는 운전자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