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저토마토' 200박스 사전 예약
11일부터 순차 배송…"신선식품 품질 보장"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신선식품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신선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이라는 도전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사전예약 서비스는 온라인몰인 GS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선식품을 예약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GS샵은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되면서 신선식품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이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첫 상품으로는 대저토마토를 판매한다. 대저토마토는 가을에 파종해 겨울 동안 키운 뒤 3월 전후로 수확하는 대표적인 봄 제철 야채다. 겨울철에 생장해 과육이 단단하고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지녀 야채지만 과일처럼 즐기는 식품이다.
GS샵은 대저 농협 ‘짭짤이’ 인증을 통과한 과실 중 상품성이 가장 뛰어난 48~62mm 크기로만 선별했다. 당일 수확한 상품을 1차로 당도, 크기 등을 기계 선별 후 산지 전문가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담는 포장 방식을 택해 맛과 신선도를 극대화했다.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200박스 한정 예약을 받고, 11일부터 예약 접수 순서대로 순차 배송한다.
GS샵은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받은 제품의 품질이 소비자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100% 환불에 나선다.
GS샵은 예약 기간 중 상품 소싱을 담당자는 산지를 방문해 품질을 점검하고, 예약 상품 배송이 시작되는 11일에는 품질관리 담당자가 포장이 진행되는 대저 농협에 방문해 최종 배송될 상품을 한 번 더 점검한다.
유은미 M푸드팀 MD는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는 고객에게 ‘내가 고른 것보다 더 좋은 상품’이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며 “대저토마토를 시작으로 예약 서비스를 과일, 정육, 수산물 등 다양한 제철 식품으로 확대해 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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