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사 컨소시엄의 주축인 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로부터 계열 분리됐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굿플랜핀다이렉트조합제3호가 카카오 투자전문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19.2%를 사들여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해당 조합은 서상원 대표 등 스테이지파이브 임직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2017년부터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 계열사로 분류됐지만 지난해 12월18일 신규 투자조합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주식 20.94%를 사들인다고 밝혔다. 다만 남은 지분 약 1.74%는 계약 조건에 따라 추후 인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스테이지파이브는 전했다.
이와 별도로 서상원 대표는 스테이지파이브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 위성통신장비 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도 스테이지파이브 지분 5.36% 취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지난달 31일 4301억원에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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