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때깔' '빌보드 200' 180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한 저력을 과시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2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62계단 오른 75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81위에 올랐다.
앨범과 싱글 모두 16주 연속 진입 기록이다. 정국은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자신의 솔로곡 중 '핫100'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해 7월 발표한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으로 통산 15주 '핫 100'에 진입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에 정국은 지난 2022년 발표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로 이 차트에 17주 동안 머문 기록도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제니가 캐나다 스타 싱어송라이터 위켄드·미국 배우 겸 가수 릴리 로즈 멜로디 뎁과 함께 부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4계단 올라 58위를 차지했다. 그는 해당 차트에 9주간 머무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그룹 '피원하모니'의 정규 1집 '때깔(Killin' It)'은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이 차트에서 피원하모니 39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한 '때깔'은 이번 주 180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핫100' 정상은 지난주 2위에서 1계단 오른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신곡 '텍사스 홀덤(Texas Hold'em)'이 차지했다. 비욘세는 이 곡을 통해 흑인 여성 최초 빌보드 컨트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홀덤'은 '글로벌 200'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미국 힙합 스타 '예(Ye)'(카니예 웨스트)가 미국 힙합 가수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과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 앨범 '벌처스(Vultures) 1'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차지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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