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전 기획재정부 국장이 28일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김 신임 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김 신임 부지사는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 미국 미주리국립대 석사(MBA 과정), 국립공주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39회 행정고시(재경직) 합격 후 기재부 예산실·기금국·전략기획관실·재정관리국, 국민경제자문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근무했다.
김 부지사는 “그동안의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민선 8기 경남도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중앙부처, 의회, 전문가 등과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주항공청 조기 정착, 남해안 관광개발, 투자유치 확대를 비롯한 도의 역점사업들의 성과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임 부지사의 총선 출마에 의한 사직으로 지난 4월부터 비어 있던 자리를 채우게 된 이날부터 김 부지사는 박 도지사를 보좌하며 남은 민선 8기 경남도의 경제, 산업, 투자유치 정책을 총괄하고 이끌게 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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