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28일 '2024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사회 전반의 개혁 과제 달성을 위해 선제적 화두를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28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국부 창출 기반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OECD 수준의 상속증여제도 개선은 물론 인구 절벽에 대한 거시적 대응책으로서 이민청 설립,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앙·지방 관료 시스템 효율화 등 개혁 이슈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올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법·제도를 구축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있는 중요한 모멘텀인 만큼, 폭넓은 정책 개선 제안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 회장은 ‘조화로운 경제·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 경제단체’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난해 상시법으로 전환·시행된 ‘중견기업법’ 내실화를 통해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공고히 하고, 성장의 가교로서 중견기업만의 독보적 역량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경제단체로서의 영속성 토대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또 최 회장은 “중견기업의 미래는 중견기업의 독보적 역량과 중견기업만이 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기반으로 경제는 물론 사회 전 분야의 개혁 과제를 과감하게 선도하는 진취적 도전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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