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공장서 '아이돌 화보' 준비하던 스태프 추락…4명 부상

아이돌 가수 화보 촬영 준비하다 추락
1명 중상·3명 경상…6m에서 떨어져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폐공장에서 아이돌 가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 폐공장에서 추락사고가 난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낮 12시 42분쯤 오산시 세교동의 3층짜리 폐공장 2층(약 6m 높이)에서 4명이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3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20대 남성과 여성, 40대 남성이 각각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이들은 아이돌 가수 화보 촬영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4명 모두 의식이 있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