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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진주대첩 순의제향 등 국가유산 호국행사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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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수토문화재 등 행사 20건 선정

문화재청은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하여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된 국가유산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 진주대첩 순의제향 등 국가유산 호국행사 국비 지원 진주성 진주대첩 순의제향(2019년 4월).[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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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사업으로 ▲진주성에서 개최되는 임진왜란 3대첩인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 ▲시도기념물 울진 대풍헌에서 열리는 울진 수토문화제 등 20건을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국가유산의 보수, 정비를 통해 해당 유산의 유형적 가치를 보존·관리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해당 국가유산이 가지는 의미와 정신 등 무형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는 데에는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으로 '문화재(財)' 체제에서 '국가유산(遺産)'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국가유산의 무형적 가치 또한 온전히 지키고 전승하기 위한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은 국가유산의 의미와 정신을 보존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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