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따겨)’에서 역대 최고인 43억5000만원의 모금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따겨’ 사업은 ‘함께 더하는 나눔 같이 나누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가 함께하는 모금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기부나눔 릴레이’, 어린이집·유치원 등과 함께 하는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43억5000만원(현금 12억8000만원, 현물 30억7000만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모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초 목표액인 20억원의 두 배를 초과했고, 2023년 모금액보다 3억여 원 많은 금액이라는 게 강서구의 설명이다. 구는 모인 성금과 성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기부자 뜻에 따라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역대 최대 모금 실적이라는 놀라운 성과의 원동력인 모든 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다함께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부문화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