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산 밀 소비 늘린다"…제품 개발에 3억원 지원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국산 밀 산업 육성을 위한 '2024년 시행계획' 발표

정부가 국산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소비시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국산 밀을 활용하여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에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자급률 제고 및 수급안정을 위한 '2024년 국산 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2025년 밀 자급률 5% 달성을 위한 '제1차(2021~2025년) 밀산업육성 기본계획'을 2020년 11월 수립해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추진하고 있다.


2024년 시행계획에는 국산 밀 소비시장 확대 지원, 생산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 조성, 국산 밀 정부비축 확대 등 국산 밀 산업 육성 예산을 확대(2023년 403억원→ 2024년 500억원)하는 등 다양한 세부 실행방안을 담았다.


우선 국산 밀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국산 밀을 활용하여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에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업체당 3억원 한도로 신규 지원한다. 총 2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5개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산 밀 가공업체 대상 제분비용지원(1t당 20만)을 6000t으로 확대하고, 안정적 원료공급을 위한 계약재배자금 무이자지원도 늘린다. 식품업체에 대한 원료매입자금 지원 시 국산밀 사용을 확대한 식품업체에 대해서는 융자자금 금리는 1% 추가 인하한다.


이와 함께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를 100개로 확대해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전문생산단지에 대한 우량 종자 할인공급 및 시설·장비 지원 등 정부지원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생산 증가 추이를 감안해 공공비축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올해 공공비축물량을 전년 1만9000t보다 6000t 증가한 2만5000t을 매입할 계획이다. 또 올해 공공비축부터 새로운 ‘품질관리기준’을 적용해 매입한다. 정부는 국산 밀의 낮은 품질 균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연구용역 및 실증을 거쳐 용도별(제면·제빵) 등급을 세분화한 새로운 품질관리기준을 마련했다. 용도 및 등급에 따라 공공비축 매입가격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산 밀 생산에 대한 정책지원으로 밀 생산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소비, 생산, 유통 각 분야에서 다각적인 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산 밀 소비 늘린다"…제품 개발에 3억원 지원
AD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