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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마포갑에 '미니스커트 여경' 이지은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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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공천
영등포구갑에 채현일 전 구청장 공천
중성동갑·여전사3인방 27일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6일 대전 중구와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을 새롭게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서울 마포구갑에 이지은 전 총경을 배치하는 등 전략선거구 4곳의 후보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마 의지를 밝혀 이목이 쏠리는 중구성동구갑 후보와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리는 추미애·전현희·이언주의 공천 결과는 다음 날인 27일 중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4차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전 중구가 추가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는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을 전략선거구로 정하고,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후보자로 전략공천했다.


서울 영등포구갑에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서울 마포구갑에는 11호 영입 인재 이지은 전 총경을 각각 단일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이지은 전 총경이 후보로 나서는 서울 마포구갑은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노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지역구로 선정된 것에 반발해 닷새째 단식 농성 중이다.


민주, 마포갑에 '미니스커트 여경' 이지은 전략공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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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은 "이지은 전 총경은 마포구갑 지역에서 22년 동안 거주했고 해당 지역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며 "전문성과 지역 연고를 따져서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서구을에 김경만 비례대표, 양부남 민주당 법률특보,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 후보 3인을 결선 없는 경선 후보로 올린다고 알렸다. 나아가 경기 용인시정은 청년 후보자를 공모해 100% 국민경선을 치르기로 한 내용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울 중구성동구갑은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으나 오늘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내일 추가로 더 논의한 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여전사 3인방(추미애·전현희·이언주)'의 거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오늘 논의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그 부분도 내일 정도는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웅래 의원은 이날 전략공천위 발표가 있기 직전 전략공천위 위원들에게 '전략선거구 지정 철회 요청'을 소명하는 절차를 거쳤다. 그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를 통해 "소명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전략 후보를 발표했다"며 "(소명 절차가) 완전히 요식행위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부당한 공천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으며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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