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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소상공인 금융패키지 차질없이 진행…행동하는 정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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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민생금융·소상공인 대환대출 시행 중
내달 29일 제2금융권 이자환급 진행 예정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 민생토론회까지 꾸준히 강조한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각종 금융지원 패키지 마련 등을 차질 없이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정부와 은행권은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조9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 패키지를 마련해 두 차례에 걸친 민생토론회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해 현재 차질 없이 시행 중이라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의 고금리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특단의 지원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신속히 마련할 것을 소관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한 4차 민생토론회, 지난 8일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10차 민생토론회에서도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신속한 금융 지원 대책 발표를 주문했다.


대통령실 "소상공인 금융패키지 차질없이 진행…행동하는 정부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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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 패키지에는 ▲은행권 민생금융 ▲소상공인 대환대출 ▲제2금융권 이자환급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은행권 민생금융과 관련해 은행권은 총 2조1000억원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달 5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이자를 환급해 지금까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조3600억원을 집행했다.


또한 정부는 이날부터 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공급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 고정금리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금리를 최소 2.5%포인트 낮추는 대출이다. 상환 조건도 10년 장기 분할상환이어서 상환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약 1만5000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며, 온라인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다음 달 29일에는 정부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명에게 최대 150만원까지 총 3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대선 제1호 공약이 바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이며,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도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소상공인의 손을 잡는 따뜻한 정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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