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26일 오후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과 함께 할 6명의 공관위원을 공개했다.
공관위원에는 함익병 함익병클리닉 원장, 김영호 변호사, 송시현 변호사, 경민정 전 경북 울주군 기초의원, 이신두 전 서울대 교수,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함 원장은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에 실망하고 민주당에 대해 비판적인 분들, 마음은 정치에서 떠나있는데 갈 자리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야 했는데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며 당의 관심을 당부했다.
개혁신당은 또 주이삭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을 상근부대변인으로, 부대변인으로는 이재랑 전 정의당 대변인과 정채연 전 청년정의당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원으로 참여한 분들이 각 분야에서 특성을 갖고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공천자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많은 참조가 될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인적 자원이 그렇게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수의 인적 자원을 갖고 가장 효율적인 국민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20석 이상의 원내 교섭단체 확보를 목표했다. 공천 기준으로는 '문제가 없는 인물'을 선발 원칙으로 삼겠다고 했다. 또 총선에서 경제 개혁을 개혁신당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거대 양당이 심화하는 양극화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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