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전체 초등학교 인원의 60%가량이 ‘늘봄학교’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1학년생 9만161명 중 59%인 5만3252명이 오는 3월부터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늘봄학교 참여 학생들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일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해당 학교는 학생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학년 신입생들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3월 3주간은 가급적 모든 학교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른 예산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일반교실이 늘봄 겸용교실로 활용되는 경우에 대비해 초등학교 교사 연구실 지원도 확대한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3월 한 달은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을 돕는 적응과 놀이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월부터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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